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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계양을 출마…"이재명 방탄조끼 입는 꼴 못 봐" - "껍데기만 남은 이재명…내가 더 능력·양심 있어" - 이재명·원희룡과 맞대결…"원희룡과 단일화 생각 없어"
  • 기사등록 2024-02-14 17: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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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발언을 하고 있다.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14일 오전 10시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자유통일당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계양에 가겠다"고 밝혔다. 유 전 사장은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지역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장동 사건'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사장은 "저 또한 공범이고 죄인"이라면서도 "이재명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대장동 개발 사건 논란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국회의원 지역구이다따라서 유동규 전 사장의 출마 선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치권에서 몰아내기 위해 직접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다.

 

입당식에서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유동규 전 사장의 입당 과정을 설명했다.

 

       입당식에서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유동규 전 사장의 입당 과정을 설명 하고 있다


유 전 사장이 감옥에 있을때 평소 전목사의 유튜브 설교를 즐겨 듣는 미국에 사는 넷째 누나가 전목사를 만나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출소후 스스로 전목사를 찾아와 상담을 신청했다고 전했다전목사는 유 전 사장이 다른 당에 없는 진실과 정의 때문에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입당 및 출마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돕게 됐다고 밝혔다.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당 점퍼를 입고 있다.  


유동규 전 사장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하늘 아래 분당이라는 그 분당에서 원주민들의 땅을 헐값에 수용해서 비싸게 팔아먹기 위해 행정권을 남용한 정치인이 있다.”면서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더이상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 만들어 입는 꼴은 못 보겠어 나왔다.”고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마 이유를 밝혔다.

 

유 전 사장은 "저 또한 이재명 대표와 같은 공범이고 죄인"이라며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그런 범죄인이 활개 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을 방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자유통일당 입당 선언을 하고있다


특히 유 전 사장은 이재명이 계양을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달콤한 말로 여러분을 속이는 걸 더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서 나왔다.”면서 여러분 도시에 인프라를 깔고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고 지역을 개발하는 거 그거 이재명보다 제가 더 잘 안다더 잘할 수 있다이재명이 협잡질 할 때 일을 한 게 저였다.”고 주장했다.

 

유 전 사장은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이 있고제가 이재명보다는 양심이 있다.”면서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유 전 사장은 지역민들 보살피고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초심이재명은 잊었어도 저는 아직 간직하고 있다.”면서 인천 계양을 시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믿는다.”고 밝혔다.


유 전 사장은 계양을 지역은 계양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등 많은 인구의 유입과 발전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 노선이 열악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최우선적으로 대장홍대선을 부천 대장에서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장해 계양을 지역을 서울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천 대장에서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장해 계양을 지역을 서울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유 전 사장은 입당식에서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 모든 곳에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이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좌파들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민주당’ 계열은 종북좌파에 온전히 장악되어 북한에 대한 굴종을 강요했고민주화를 내세우던 그들은 어느 정부 때보다 독재적이었으며부패 척결을 외치던 그들은 건국 이후로 가장 부패하였음에도 인정하지 않음으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사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을 해야 할 정당인 국민의힘’ 계열은 이 정쟁의 본질이 무엇인지대한민국 국민들이 살아가기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무관심하였고게으르게 최소한의 방어만 선택해 온 결과종북좌파로 점철된 민주당 계열의 이중대 역할에 급급한 당으로 전락했다.”면서 건국전쟁그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조만간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 임명과 함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어 "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 가장 부패하고 독재하는 정당은 민주당"이라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과 손잡고 재판을 받으러 가고 돌아와서 유세하는 모습들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서 참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유 전 사장이 계양을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은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 전 사장 3파전이 예상된다. 유 전 사장과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개발비리' 관련 재판에서 각각 증인과 피고인 관계다.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언성을 높이며 맞붙다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다. (한창환 기자)

 

       입당식과 기자회견을 마치고 당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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