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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덕 목사


어느 연못에 아름다운

황금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황금 비늘이 물결에 반사될 때마다 물고기들은 모두 

황금 물고기를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에 

잔뜩 도취된 황금 물고기는 

행여 자신의 비늘이 다칠세라 

다른 물고기들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길로만 다녔습니다. 


물고기들도 황금 물고기가 

자기들을 업신여긴다는 것을 

안 뒤로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황금 물고기는 점점 외톨이가 되었고 아무도 자신의 황금 비늘에 관심을 주지 않자 슬퍼졌습니다. 


물고기 마을에 축제가 열려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선뜻 끼워 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었습니다.


황금 물고기는 아무리 아름다운 비늘을 지니고 있어도 친구가 없는 이상 아무 소용없다

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 다른 연못에서 

이사 온 물고기가 

황금 물고기에게 다가갔습니다. 

“황금 물고기야, 너는 

참 예쁘구나. 그런데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하고 있니?” 


외로웠던 황금 물고기는 

그와 곧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 물고기가 

황금 물고기에게 부탁했습니다


 “친구야, 

너의 아름다운 비늘 하나만 

주지 않을래?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잠시 망설이던 황금 물고기는 자신의 금비늘 하나를 내주었습니다. 황금 비늘을 얻은 친구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본 순간 황금 물고기는 비늘 하나를 떼어낸 아픔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그것을 본 연못의 다른 물고기들도 황금 물고기에게 비늘을 달라고 졸랐습니다. 


황금 물고기는 친구들의 청을 

거절하지 않고 황금 비늘을 

다 나눠주고 마침내 보통 물고기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황금 물고기는 

다시 자기를 찾아온 물고기들 때문에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연못 속 물고기들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황금 비늘이 

저마다 빛날 때마다 연못 전체가 황금색으로 아름답게 반짝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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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행복입니다.


[고린도전서 13:4-7]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일서 4:7-11]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신명기 32:5-14]

5.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13.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K팝이 지구촌 곳곳에서 주목받으며 대한민국의 소리꾼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습니다. 노래는 인류 문화사에 빼놓을 수 없는 소재입니다. 성경에도 여러 노래가 있습니다. 특히 모세가 이스라엘의 배역과 하나님의 심판을 주제로 한 노래는 진정 우리가 불러야 할 노래가 무엇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모세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지난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상기시켜준 것입니다. 힘들고 괴로웠던 날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광야를 지나면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하심이 얼마나 귀하고 복되었는지를 잊지 않게 한 것입니다.


'역대의 연대'라는 것은 아브라함 때부터 출애굽, 그리고 광야시대를 지나온 삶의 길을 가리킨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은 약속을 주시고 변함없이 이뤄주셨습니다. 모세는 광야 끝자락에 서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하심을 마음속 깊이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도 지나온 삶에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옛 일을 기억하고 시대마다 함께하고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 때 다가오는 시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옛날을 기억하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여 네 아버지에게 묻고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고 하신 시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언제 기억하고 생각하라 하셨습니까?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닙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이야말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시간이며 말씀을 듣고 기억하는 시점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들어갈 가나안땅에서 무엇을 어떻게 누릴 것인지를 소상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노예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당당한 자녀로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존재가 되게 하신다는 노래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의 삶이 아무리 척박하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믿는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풍성한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분명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기를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날개를 펴듯 하나님께서 보호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도 전능하신 하나님은 여러분을 눈동자같이,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펴듯 지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오늘이라는 현실에서 역사합니다.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삶이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극복하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할 것입니다.


       - 유영덕 목사 프로필 -

            명예신학 박사.

            기독교방송 대표.

            한국기독언론인포럼 상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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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4 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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